my story 24

[초딩의 웹서비스 만들기] 1. 시작하기

[초딩의 웹서비스 만들기] 1. 시작하기 얼마전에 본 신문에서 미국에서는 8살때부터 프로그램을 가르친다고 하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니까 집에 있는 아들의 나이가 7살, 내년이면 초등학생이 되는데 아들을 위해서 프로그램을 가르쳐 볼까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면 몇가지 준비를 해야 하는데 아직 글도 제대로 모르는 아이를 어떻게 하면 가르칠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은 글을 쓰는 것으로 해야겠다 결정했죠 글을 쓰면서 정리를 해 가면 8살짜리 아들에게 프로그램을 가르쳐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프로그램을 가르칠까 봤는데 내가 아는 건 웹서비스 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초딩의 웹서비스 만들기'가 나왔습니다. ^^ 대상은 초딩입니다. 글을 읽고 이해하는 것도 초딩입니다. 프로그램을 ..

my story/book 2013.01.18

[my story / sketch ] 모닥불

[my story / sketch ] 모닥불 가끔 토요일이나 일요일이면 아들과 모닥불을 피우러 집 근처의 공터로 가곤 합니다. 어제도 모닥불 피우러 가자는 아들의 제한에 유쾌히 승낙하고 공터로 향했습니다. 그래도 준비물이 여럿 필요하더군요 일단 라이터 한개, 신문지 두어장, 손장갑. 자리, 어두운데를 밝힐 전등, 물티슈, 그리고 가장 중요한 알루미늄 코일에 쌓인 감자 몇개입니다. 처음에는 신도시가 만들어지면서 근처에 공사장이나 공터가 많고 잘려진 나무가 잘 마른채로 쌓여 있어서 그거 보며서 모닥불을 피우면 좋겠구나 했었는데 쉬는날 저녁시간에 마땅히 할 만한게 없을때 모닥불이 생각 났습니다. 불도 함부로 피우면 안되고, 요즘 같으면 불피우다 잡혀서 벌금을 물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아직은 공사장도 많..

my story/sketch 2012.06.18

[my story / sketch ] 버스타기

[my story / sketch ] 버스타기 세상이 참 좋아졌습니다. 버스정류장에 서서 버스를 기다리다보면 늘 가지는 생각입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난 지하철을 즐겨 이용했었습니다. 지하철은 정확한 도착시간을 계산 할 수 있어서 약속시간에 늦지 않게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버스는 언제 도착 할지 모를 기다림에 갑자기 길이 막혀 굼벵이 기어가듯 움직 움직 마음을 초초하게 만들곤 했습니다. 지금은 세상이 변했답니다. 스마트폰과 정류장 마다 세워져 있는 버스노선조회 키오스크에서 어디쯤 버스가 오고 있는지 몇분후에 도착하는지 도착지까지 몇분이나 걸리는지 버스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바로 알수 있습니다. 멍하니 딴 생각에 버스가 오는줄도 모르고 서 있다가 놓치기 일 수 였는데 이쁜 아가씨가 버스가 도착하네요..

my story/sketch 2012.06.15

[my story / sketch ] 긴장을 풀어라

[my story / sketch ] 긴장을 풀어라 주말이다. 한주가 금방가고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 돌아 왔다. 요즘 들어 주말은 쉬는 시간이 아니고 아이들을 보큰 시간으로 바뀌었다. 요즘 흔히 말하는 큰아들이 되어서 엄마의 모든 부름에 오케이 라고 웃음을 던져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명령에 거역하는게 되어서 혼나게 된다. 한주의 긴장과 주말의 긴장이 하나가 되어서 빠져나갈 출구를 찾지 못하고 밤을 맞이하게 된다. 텔레비젼이 없는 집에서의 유일한 탈출구는 새벽 1시. 3~4시만되도 잠결에 부르심의 소리를 듣고 달려가야한다. 고생하며 밤잠도 못잔다고 누가 그러던가 깊은 잠에 들지도 못하고 긴장하며 이불속에서 눈을 감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이 모든게 누구를 위한건지 매번 생각에 잠기게 만든다 과연 난 누구..

my story/sketch 2012.06.14

[my story / sketch ] 정도

[my story / sketch ] 정도 보통 글을 읽다보면 정도란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걸 보게 된다. 정도란 무얼까 나는 한자를 잘 모르다 보니까 뜻을 풀어 설명하는건 어렵다. 그냥 넘지 말아야할 선이라고 이야기 해야겠다. 이 말도 어렵기는 마찮가지다. 나에게도 몇가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요즘은 계속 선을 넘어가고 있다. '아이에게 화내지 않기' '식사하면서 화내지 않기' '아이 앞에서 싸우지 않기' 이거 말고도 더 있었는데 생각나지가 않는다. 오늘부터라도 이거라도 다시 지킬수 있도록해야겠다. 내가 정해놓은 선을 넘지 않는 정도를 지켜야겠다 [my story / sketch ] 정도

my story/sketch 2012.06.14

[my story / sketch ] 길

[my story / sketch ] 길 옛날에는 어딘가를 가려면 집에서 길을 나서고 한양까지 몇날 며칠을 마냥 걸어가야만 했는지 모르겠다. 내가 사는 지금은 어떤가. 길을 나서면 버스 정류장으로간다 정류소에 있는 안내판을 보고 몇분후에 버스가 도착하는지 보고서큰 자리에 잠시 앉는다. 버스가 도착한다는 음성 메세지가 들리면 고개를 돌려서 버스가 들어서는걸 바라보게 된다. 버스에 타고 도착지까지 쭈욱 앉아 있는다 요즘은 옛날의 모습을 상상하면 그리워한다. 몇날 몇일을 걸으면서 세상을 바라보며 내가 갈 길을 정하고 내가 도착할 시간을 정하고 정해진 곳까지 가기위해 참 많은 삶속을 헤쳐지나갔을텐데 많은 사색과 그속에 꿈을 그리면서 말이다. [my story / sketch ] 길

my story/sketch 2012.06.14

[my story / sketch ] 삶이 괴로워지면 글이 즐겁다.

[my story / sketch ] 삶이 괴로워지면 글이 즐겁다. 재미란 걸 모르고 사는 사람이 있다. 여자의 살내음도 그리 흥겨워하지 않는 사람이다. 아니 흥겨워하지 않는게 아니고 기회를 구지 찾지 않는거겠지 자리에 한번 앉으면 일어날 줄 모르고 그냥 눈에 들어오는 영상만 머리속으로 이미징만 하고 있다. 가끔은 영화를 보면서 손을 꽉 쥐기도하고 긴장을 한다. 유일한 낙일까 새로운 세상을 삶을 꿈꾸는 통로일거다. 버승 타서도 창문 밖으로 보이는건 모니터의 한 장면처럼 흘러가는 영상일 뿐이다. 빛이 있고 어둠이 있고 걸어가는 사람이 보인다. 자신처럼 멍하니 앉아서 눈을 감고서 버스가 내려주는 곳으로 가는 사람들이다. 나는 휴식을 취하러 가지않는다. 또다른 직장처럼 일을 하러 간다. 단지 다른건 잠을 잔다..

my story/sketch 2012.06.14

[my story / sketch ] 춥다

[my story / sketch ] 춥다 매일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한다. 여름이면 늘 느끼는거지만 춥다. 팔짱을 끼고 늘 생각하는게 있다. 긴팔입고 올 걸 그랬나 오늘도 운정에서 오리까지 긴 여행의 마지막 정거장이다. 하루 2 시간을 총 5시간을 길에서 버린다. 처음에는 책을 읽었고 두번째는 공부를 했고 세번째는 잠을 잤다. 네번째는 무엇을 할 까 고민이다. 이게 남만의 고민거리는 아닐것이다. [my story / sketch ] 춥다

my story/sketch 2012.06.14

[my story / sketch ] 돌아오는 주말

[my story / sketch ] 돌아오는 주말 이번주는 수요일이 공휴일이어서 한 것 없이 그냥 지나 버린 느낌이다. 금요일 퇴근 시간은 참 즐겁다. 잠시 여유를 가질 수 있다는건 삶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다. 오늘도 퇴근하기 바로 전에 할 일이 여럿 있었지만 광화문 교보문고에 들려야 한다는 다짐으로 바로 박차고 나왔다. 팀원 두명은 술자리가 있는지 자리를 지키고 있는다. 평상시보다 늦게 나온덕에 바삐 걸어서 셔틀버스까지 달려왔다. 이미 버스는 만원이다. 여자 옆에 한자리가 비어서 얼씨구나 쾌재를 부르며 자리옆으로 갔다. 그런데 의자 위에는 가방이 가지런히 놓여 있지 않은가 '자리에 앉아도 될까요' 가방을 치워달라고 인사말을 했다. 여자는 약간 난처한 표정으로 자리가 있다고 말한다...

my story/sketch 2012.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