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unq/아이와 놀아요 3

창문에 물을 뿌려요

창문에 물을 뿌려요 선규가 두살인가 세살때 24평 아파트에 살고 있었습니다. 집이 작아서인지 선규는 작은 몸을 거실에서 현관까지 뛰어가며 널곤했죠 하루는 베란다 물 청소를 하려고 베란다와 거실을 연결하는 유리문을 닫고 물청소를 했습니다 선규는 유리문에 딱 붙어서 청소 하는 것을 지켜보더군요 장난기가 발동해서뿌리고 있던 물줄기를 창문에 뿌렸습니다. 선규가 깜짝 놀라더군요 그것도 잠시 유리문에 부딛쳐 유리창에 타고 내려오는 물줄기는 밝게 들어오는 햇살에 부딛쳐서 부서지는 보석처럼 타고 흘러내리는 것이었습니다 한참을 바라보고 있던 아이는 만족르러운 미소를 지으며 부서져내리는 보석을 잡아 보려고 손으로 유리문을 계속 더듬더군요 그 날 이후로 베란다 물청소를 하면 제일 먼저 달려오는게 선규였답니다. 지금은 또봇을..

[아이와 놀아요] 아기에게 호기심을 만들어 주세요

[아이와 놀아요] 아기에게 호기심을 만들어 주세요 지금 8 개월 정도 된 둘째 아기가 있습니다. 아토피 때문에 한참을 고생하다가 이제 좀 나아지고 있죠 아기도 많이 고생 하지만 엄마도 한시도 떨어져 있지 못하고 돌보느라 고생입니다. 처음에는 회사에 출근해서 늦게 들어오는 아빠라서 아기가 별로 반가워 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아마를 보면 미소 지으면서 까르르 웃고 안아 달라고 보챕니다. 그걸 보노라면 기분이 좋아지죠 하루는 아기를세워서 형아가 가지고 놀던 자그마한 공을 발로 툭툭 차는것처럼 겨드랑이에 손을 끼고 들어서 움직여 주었습니다. 처음을 동그란 물건이 맨발에 닿아서 움직이는걸 보고, 따라 다니면서 계속 차게 했더니 아기의 웃음 소리가 점점 커지면서 흥분하더군요. 2~3분을 그렇게 놀고 나니까 아기는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