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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 sketch ] 버스타기

labj 2012. 6. 15. 16:06

[my story / sketch ] 버스타기


세상이 참 좋아졌습니다.

버스정류장에 서서 버스를 기다리다보면 늘 가지는 생각입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난 지하철을 즐겨 이용했었습니다.

지하철은 정확한 도착시간을 계산 할 수 있어서 약속시간에 늦지 않게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버스는 언제 도착 할지 모를 기다림에 갑자기 길이 막혀 굼벵이 기어가듯 움직 움직 마음을 초초하게 만들곤 했습니다.

지금은 세상이 변했답니다. 


스마트폰과 정류장 마다 세워져 있는 버스노선조회 키오스크에서 어디쯤 버스가 오고 있는지 몇분후에 도착하는지 도착지까지 몇분이나 걸리는지 버스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바로 알수 있습니다.


멍하니 딴 생각에 버스가 오는줄도 모르고 서 있다가 놓치기 일 수 였는데 이쁜 아가씨가 버스가 도착하네요 방송도 해줍니다.


스마트폰으로는 자신만의 버스 시간표를 만들어 다닐수도 있습니다.

자주 이용하는 시간대의 버스 정보를 저장해두었다가 바로 볼 수도 있고, 인터넷에서 노선 조회도 할 수 있습니다.

하하하 너무 좋은 세상이죠

안타깝게도 하나 변하지 않은건 몇몇 버스에서는 휘청거림에 서서 가거나 앉아 갈 때 무서움과 화가 치민다는겁니다. 

그래도 더 좋아진 세상 참 살기 좋습니다.

전기차 버스는 언제쯤 서울 시내를 누비고 다닐까 상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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