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sketch

[my story / sketch ] 길

labj 2012. 6. 14. 09:47

[my story / sketch ] 길


옛날에는 어딘가를 가려면 집에서 길을 나서고 한양까지 몇날 며칠을 마냥 걸어가야만 했는지 모르겠다.


내가 사는 지금은 어떤가.

길을 나서면 버스 정류장으로간다

정류소에 있는 안내판을 보고 몇분후에 버스가 도착하는지 보고서큰 자리에 잠시 앉는다.

버스가 도착한다는 음성 메세지가 들리면 고개를 돌려서 버스가 들어서는걸 바라보게 된다.


버스에 타고 도착지까지 쭈욱 앉아 있는다

요즘은 옛날의 모습을 상상하면 그리워한다.


몇날 몇일을 걸으면서 세상을 바라보며 내가 갈 길을 정하고 내가 도착할 시간을 정하고 정해진 곳까지 가기위해 참 많은 삶속을 헤쳐지나갔을텐데


많은 사색과 그속에 꿈을 그리면서 말이다.


[my story / sketch ]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