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 sketch ] 버스타기 세상이 참 좋아졌습니다. 버스정류장에 서서 버스를 기다리다보면 늘 가지는 생각입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난 지하철을 즐겨 이용했었습니다. 지하철은 정확한 도착시간을 계산 할 수 있어서 약속시간에 늦지 않게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버스는 언제 도착 할지 모를 기다림에 갑자기 길이 막혀 굼벵이 기어가듯 움직 움직 마음을 초초하게 만들곤 했습니다. 지금은 세상이 변했답니다. 스마트폰과 정류장 마다 세워져 있는 버스노선조회 키오스크에서 어디쯤 버스가 오고 있는지 몇분후에 도착하는지 도착지까지 몇분이나 걸리는지 버스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바로 알수 있습니다. 멍하니 딴 생각에 버스가 오는줄도 모르고 서 있다가 놓치기 일 수 였는데 이쁜 아가씨가 버스가 도착하네요..